@yeon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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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R 🥽 @perfectp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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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dive

올겨울엔 선물 받은 흑백필름을 쓸 수 있으려나

@yeondive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한 해의 축제나 다름없는 #서울독립영화제 #SIFF2020 여러 번 들락날락하기 조심스러워서 하루에 몇 편씩 몰아봤는데 역시나 조금 힘들었다. 영화를 보는 일에도 꽤나 큰 에너지가 든다는 사실. 그래도 보고 싶었던 영화 다 봤다. 요즘은 영화를 보면 볼수록 점점 더 무감각해지는 느낌이다 .. 영화에 늦게 관심을 가진 만큼 아직 보고 싶은 영화가 넘쳐나는데 큰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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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 보면 작품 속 인물의 심리와 나의 심리가 같아지는 순간이 있다. 며칠 전의 난 하루 종일 시나리오를 써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고, 자정이 막 되었을 땐 그날 끝내야 했던 일들을 모두 잊고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땐 마침 극중 인물의 감정이 절정에 달하고 있는 장면을 쓰고 있었고, 실제로 “울며 뛰쳐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아무튼 그날은 밤을 새웠는데, 과다한 카페인 섭취와 원인 모를 배탈로 화장실에 자주 가야 했던 것을 제외하곤 그 시간이 괴롭지 않았다. 물론 나의 무능함으로 이루어진 초라한 작품을 보고 있는 건 다른 의미로 괴로웠지만. 합평 시간에는 내가 예상했던 피드백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다. 또 내가 숨겨놓았던 의미들이 너무 쉽게 파악되면서도, 적나라한 게 아닌가 생각했던 부분들이 잘 읽히지 않기도 했다. 보는 사람이 아는 지점과 내가 아는 지점, 그 사이 간극을 조절하는 일은 항상 어렵다. 단편영화 시나리오도 써보지 않은 내게 갑자기 주어진 장편 시나리오 과제가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언젠가 써야지써야지 생각했던 시나리오를 완성할 수 있어 기뻤다. 그리고 너무 당연하게도 만족스럽지 않고 아직 갈 길이 멀었다. 그래도 뭐랄까 .. 용기가 조금 생긴 것 같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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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어느 주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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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달차가 시대를 너무 앞서가버렸다 ,,

동아맨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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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혀 ~ #양배추맛집

한가람미술관 퓰리처상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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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현실이 더 비현실 같다. 그 대상이 어떤 것이든 간에, 누군가는 기록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런 기록 앞에서 도덕성을 운운하는 게 정당한 것인가 생각하게 되었다. 우린 관대하지 말아야 할 것에 관대하고, 조금은 관대해도 될 것에 그렇지 않은 경향이 있다. 사진 한 장으로 사회가 바뀌었다는 이야기는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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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소중해 이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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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분명 죽고 싶지 않은 사람도 뛰어들게 만드는, 그런 힘이 있다.

정동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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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초등학교는 마치 하나의 독립된 환상의 나라 같았다. 이곳에서는 어떤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도 그냥 웃으면서 넘길 수 있을 것만 같다. 화나는 일은 애초에 일어나지도 않겠지.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이 친절했고, 우린 원래 알던 사이인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소소한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왕창 쏟아지는 비와 익숙하지 않은 여름 추위에 우비 쓰고 오들오들 떨면서 영화 봤지만 그것마저도 행복했던 ! #정동진독립영화제